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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치안영웅] "경찰이라고 범인만 잡나요"…사람 구하는 경찰관

2024-06-08 3 Dailymotion

[치안영웅] "경찰이라고 범인만 잡나요"…사람 구하는 경찰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의 주요 업무에는 방범이나 치안도 있지만, 인명 구조를 빠뜨릴 수 없죠.<br /><br />위급한 상황에는 단호하게 대응하지만 필요할 때는 따뜻한 말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요.<br /><br />연합뉴스TV 호국의달 기획, 두 번째 순서, 차승은 기자가 치안영웅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얀 봉투 안에서 시너를 꺼내 머리에 쏟아붓더니, 말리는 직원들에게도 시너를 뿌립니다.<br /><br />다른 한 손에는 라이터를 쥐고 "사과하지 않으면 분신하겠다" 협박합니다.<br /><br />손가락의 작은 움직임 하나로 대형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.<br /><br />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에 의해 순식간에 제압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분, 검거까지는 1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현장에서 서로의 눈빛이라든지 사인을 교환하고 먼저 몸이 반응을 했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전문 분야가 아닌 화재 현장에서도 경찰의 신속한 대처가 빛났습니다.<br /><br />건물 밖에서도 보이는 거센 불길. 아직 소방은 도착 전인데, 지체했다간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질 위험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서둘러 주민들을 대피시킨 경찰은, 순찰차에 비치된 휴대용 소화기로 초동 진화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곧 도착한 소방에 바통을 넘기면서 사고는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순찰차 블랙박스 영상 속, 승용차가 깜빡이를 켜며 쫓아옵니다.<br /><br />장폐색 환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는 길인데 길이 막힌다며 안내를 요청하는 신고를 접수한 겁니다.<br /><br />즉시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증세지만, 경찰의 신속한 안내로 골든 타임 내 병원 도착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환자의 감사 인사에도 정작 당사자는 손사래를 칩니다.<br /><br />마땅히 해야 할 일로 칭찬 받고 싶지 않다며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습니다.<br /><br /> "내 지인이나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모든 신고 처리함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마음을 움직이는 말 한마디로 위급한 순간,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내려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고층 빌딩 옥상입니다.<br /><br />10대 2명이 이곳에 올라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 직전,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언니처럼 친근한 접근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.<br /><br /> "강압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제가 무릎 꿇고 눈 마주치면서 혹시 뭐 힘든 일이 있었느냐, 나한테 편하게 털어놔도 괜찮다…"<br /><br />범죄 발생이 아니더라도 위급한 상황에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"도움이 필요하시면, 언제든지 112로 신고 주시면, 저희 경찰관이 곧바로 출동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전화 한 통에 소중한 생명을 구하러 달려가는 영웅들, 오늘도 시민들의 하루를 지켜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: 이정우 김진일 홍종원]<br /><br />#치안영웅 #호국보훈 #경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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